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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어디든 생기는 구강암… 흡연·음주 함께하면 발병률 15배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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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어디든 생기는 구강암… 흡연·음주 함께하면 발병률 15배 높아진다

구강암은 입속 어디든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종양으로, 초기에 통증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할 경우 구강암 발생 위험이 최대 15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 구강암이란 무엇인가?

구강암은 입안의 점막, 혀, 입천장, 볼 안쪽, 잇몸, 입술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는 암입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으로, 전체 구강암의 약 90%를 차지합니다.

2. 흡연과 음주가 왜 위험한가?

흡연과 음주는 각각 단독으로도 암 발생률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가 결합되면 상호작용을 일으켜 입안의 세포를 더욱 강하게 손상시킵니다.

  • 흡연: 담배 연기 속에는 발암물질이 60가지 이상 포함되어 있으며, 구강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합니다.
  • 음주: 알코올은 세포막을 파괴해 발암물질이 침투하기 쉽게 만들며,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발암 물질로 변환됩니다.
  • 병행 시: 흡연자가 음주까지 병행할 경우, 구강암 발병률이 15배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구강암의 주요 증상

초기에는 통증 없이 나타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진이 필요합니다:

  • 입안의 하얗거나 붉은 반점
  • 혀나 입 안쪽에 잘 낫지 않는 궤양
  • 저작 또는 말하기 어려움
  • 혀나 턱 부위의 무감각
  • 지속적인 입 냄새

4. 구강암 자가 체크리스트

  1. 입안에 2주 이상 지속되는 상처나 궤양이 있다
  2. 혀를 움직일 때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다
  3. 잇몸이나 혀에 혹처럼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다
  4. 혈변이 아닌, 입안에서 쉽게 피가 난다

위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한다면 구강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가 권장됩니다.

5. 구강암 예방법

  • 금연: 담배는 어떤 형태로든 피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 절주: 특히 소주, 위스키 등 고도수 음주는 피하고, 음주 빈도를 줄이세요.
  • 정기 검진: 40대 이상은 1년에 1회 이상 구강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구강 위생 관리: 하루 2회 이상 칫솔질,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세균 번식을 막아야 합니다.

6. 결론

구강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80% 이상으로 높지만, 늦게 발견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병행하는 생활 습관은 암 발생의 지름길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입속 건강은 곧 전신 건강으로 이어집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