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프고 설사할 때 좋은 음식 7가지 – 속 편하게 회복하는 식단 가이드
갑작스러운 배탈이나 설사는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 뿐 아니라, 탈수, 전해질 불균형, 영양 흡수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음식 섭취를 아예 피하기보다는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줄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설사와 복통 시에 적합한 음식 7가지와 그 이유를 정리해드립니다.
1. 흰죽 (쌀죽)
위장에 가장 자극이 적은 음식입니다. 물에 오래 끓인 흰죽은 소화가 쉬우며 수분 보충에도 도움을 줍니다. 양념이나 기름 없이, 아주 묽게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2. 바나나
바나나는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풍부해 설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설사로 빠져나간 칼륨과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데도 유익합니다.
3. 삶은 감자
기름 없이 삶은 감자는 저자극 복합 탄수화물로 설사 시 부족해진 에너지를 채워줍니다. 소금은 아주 소량만 추가하며, 튀기거나 버터를 넣는 조리는 피하세요.
4. 토스트한 흰빵
섬유질이 적은 흰빵은 소화가 쉽고, 장운동을 자극하지 않아 설사 시 적합합니다. 토스트하면 수분이 빠져 위장에 더 부담이 적습니다.
5. 사과 소스 (익힌 사과)
생사과보다 가 더 좋습니다. 사과에 포함된 펙틴이 장 내 수분을 흡수해 변을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설탕은 첨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삶은 당근
당근은 위벽을 부드럽게 보호해주고, 장운동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충분히 익혀서 푹 삶은 후 으깨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7. 전해질 음료 또는 이온음료
설사로 인해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나트륨, 칼륨 등)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에 소금을 살짝 타거나, 무가당 이온음료를 적당히 섭취해 주세요.
💡 피해야 할 음식
- 유제품: 일시적으로 유당 소화가 어려워질 수 있음
- 기름진 음식: 장에 자극을 주어 증상 악화
- 카페인: 장운동을 촉진해 설사를 유발
- 매운 음식: 위장 점막을 자극하여 통증 유발 가능
✅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혈변 또는 고열 동반 시
- 소변량이 줄고 입이 마르는 등 탈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결론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날 때는 무작정 굶기보다는 소화가 잘되고 장을 진정시킬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회복에 더 효과적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음식들은 위장 부담을 줄이고 전해질과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증상 초기부터 식단에 적극 반영해보세요.
